제주시 단독주택 화재로 60대 남성 사망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2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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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삼도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4일 오후 8시 54분께 제주시 삼도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 씨가 숨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2분께 주택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화재는 신고 접수 후 약 20분 만인 오후 9시 11분께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이번 사고로 소방 당국 추산 33만 5천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관계 당국은 사망자가 화재 발생 과정에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내부에서 시작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발생한 유독가스가 주거 공간을 가득 채웠고 이로 인해 피난이 늦어진 피해자가 치명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최초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독주택 화재는 야간 취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려워 피해 규모가 커질 위험이 높다. 특히 고령자가 거주하는 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지가 생존과 직결되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설치가 필수적이다. 각 가정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노후 전기 시설 점검과 인화성 물질 관리 등 일상적인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관할 소방 당국 또한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계층을 위한 화재 예방 교육과 소방 시설 보급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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