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길이 65m’ 국내 최장 구리역 에스컬레이터 안전점검 실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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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국내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중 가장 긴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이용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안내시설부터 현장 관리인력 배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까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오후 구리시 인창동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을 찾아 관계기관과 에스컬레이터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구리시 도시개발교통국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장, 구리도시공사 구리역사 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구리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는 길이가 65m에 이르고 수직 높이는 30m에 달한다. 국내 지하철 역사 내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중 가장 긴 시설로, 긴 이동거리만큼 이용객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승객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승강기 안전관리 안내표지판이 이용객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설치돼 있는지와 부착 상태 등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폈다.

현장 안전관리 인력의 운영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처럼 짧은 시간에 승객이 집중될 경우에 대비해 상시 안전인력이 적절하게 배치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사고나 시설 이상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 인력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긴 에스컬레이터의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안전인력 운영과 비상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구리역 에스컬레이터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만큼 올바른 이용 수칙 안내와 현장 안전인력의 적기 배치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필요한 안전인력이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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