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백화점 식품관 천장 붕괴…150여 명 대피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31 22: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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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배관 누수 추정, 인명피해 없어…해운대구 “안전 점검 전 영업 중지 요청”
▲ 누수로 무너진 백화점 식품관 천장[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고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3분께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난 곳에서는 천장 마감재와 내부 설비 일부가 아래로 떨어졌다. 현장에서는 천장 틈으로 물이 쏟아졌고, 식품관 바닥에도 물이 차면서 매장 이용객들이 긴급히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지하 식품관에 있던 고객과 직원 등 15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무너진 천장 규모는 가로와 세로 각각 5m 안팎으로 알려졌다. 일부 구역에서는 천장 안쪽에 물이 고이면서 마감재가 아래로 처진 모습도 확인됐다.

 

백화점 측은 천장 내부 냉각수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백화점은 이날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는 안전 점검이 끝나기 전까지 백화점 측에 영업 중지를 요청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지하 1층 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계획서와 나머지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현장 안전 조치와 시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조치 필요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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