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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의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2명 사망·4명 부상
서울 도심의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 33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붕괴해 다리 아래에 있던 작업 관계자 추정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잔해에 깔려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구조된 부상자 4명 중 차량에 깔렸다가 나온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위독한 상태이며, 나머지 30대부터 50대까지의 부상자 3명은 머리와 갈비뼈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총 12명의 작업자 중 6명은 사전에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중 발생한 2.9cm의 단차 침하 현상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하던 중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공사를 멈추고 안전 점검을 위해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보인 거더 사이로 진입했다가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 점검에는 공사 현장소장과 서울시 토목 및 도로 담당 공무원, 안전진단 업체 관계자, 외부 자문위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38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개시했으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2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했다. 경찰 역시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인근 도로 통제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 현장 사고의 여파로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의 전차선이 끊어지면서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도심 교통 혼잡과 열차 운행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가 난 서소문 고가차로는 1966년에 준공된 총 길이 335m, 폭 14.9m의 노후 구조물로, 지난 2019년 콘크리트 낙하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고 철거가 결정된 곳이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철거 공사는 올해 6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며, 서울시는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고가차도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 대구 공사장 고소작업대 전도 사고…작업자 3명 부상
대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쓰러지며 근로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 36분쯤 대구 남구에 위치한 제설 전진기지 신축 공사장에서 고소 작업대가 넘어지면서 위에서 일하던 작업자들과 주변에 있던 인원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 탑승하고 있던 40대와 50대 근로자 2명이 수 미터 아래 지면으로 추락하여 허리와 발목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울러 현장에 함께 있던 또 다른 50대 근로자 1명도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상자 전원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하며, 경찰이 현장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주 지동동서 LPG 차량 화재…30대 운전자 화상
충북 청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LPG 차량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오후 9시 34분쯤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인근에서 LPG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에 있던 30대 남성이 얼굴과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발생 9분 만인 오후 9시 43분쯤 모두 꺼졌다. 이 화재로 차량 내부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결함 등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천안 쌍용동 다가구주택 화재…20대 여성 추락해 부상
충남 천안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전 3시 58분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건물 3층에 있던 20대 여성이 불길을 피해 아래로 뛰어내리면서 다리가 부러지고 팔에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새벽 시간 불이 나자 건물 내에 있던 다른 주민 10여 명은 신속히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3층짜리 건물의 3층 내부 한 세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 부여 은산보건지소 실외기 화재…60대 주민 연기 흡입
충남 부여의 한 보건지소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26일 오전 9시 21분쯤 부여군 은산면 은산보건지소 건물 2층 외부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1분 만에 완진되었다. 당시 주변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60대 주민이 치솟는 불길을 진압하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기를 마셨으나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건지소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서 통근버스 충돌 사고…3명 부상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물류센터 통근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 36분쯤 인천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남동IC 인근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버스 탑승객 중 3명이 경상을 입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전체 3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에 정체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조치가 완료되어 차량 운행이 정상화된 상태다. 조사 결과 해당 버스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의 출퇴근을 지원하는 셔틀버스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A씨가 전방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약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A씨가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 원주서 비닐하우스 땅 파던 70대 20m 아래로 추락해 숨져
강원도 원주의 한 주택가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깊은 지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3시 42분쯤 원주시 태장동의 한 주택 앞 마당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78세 A씨가 약 20m 깊이의 땅속 아래로 떨어졌다. 이 추락 사고로 인해 A씨는 몸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평소 A씨가 금을 채굴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서 땅을 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가족들의 이 같은 진술과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정확한 추락 경위 및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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