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대전시가 서구 백운초등학교 일원에서 '아이 먼저'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 대전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가을 개학기를 맞아 대전지역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통학로 불법주정차부터 어린이 먹거리,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광고물과 어린이 제품까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분야별로 집중점검한다.
대전시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55곳 주변을 대상으로 개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대전시와 자치구를 비롯해 교육청, 경찰청, 식약청, 시민단체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점검 분야는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유해환경,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등 5개다.
먼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 분야 점검인력 80여명이 학교 주변을 살핀다. 등·하교 시간대를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의 노후·파손 여부도 확인한다.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은 정비·보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 먹거리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한다. 시와 자치구, 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70여명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839곳을 확인한다.
집단급식소 99곳과 식재료 공급업체 80곳도 점검 대상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불량 식재료를 공급·판매하는 행위 등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에는 자치구와 경찰서, 유해환경감시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학교 인근 유해업소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19세 미만 판매 금지’ 안내문 부착 여부 등도 살핀다.
통학로 주변의 광고물도 정비한다. 자치구와 대전옥외광고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노후하거나 관리가 미흡한 간판을 확인하고, 보행 공간을 침범해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이동식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한다.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구점 등의 제품 안전관리도 진행한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협력해 어린이 제품의 불법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이날 서구 백운초등학교 일원에서는 김영미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와 교육청, 경찰서, 구청, 시민단체,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먼저’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개학기 동안 관련 캠페인을 이어가면서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정비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등굣길을 만들겠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모두가 온통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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