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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16 [연합뉴스 제공] |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가 경기도청장(葬)으로 치러진다. 경기도는 고인에 대한 예우와 함께 국가유공자 지정 절차를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소방위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장례위원장을 맡고 20여 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가 장례 절차를 주관한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제는 19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영결식은 오전 9시 30분 부천시체육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 소방청장, 경기도의원,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소방청은 김 소방장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국립서울현충원 안장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별도로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영결식이 열리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출동했다. 진화 활동을 벌이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17일 오전 0시 55분께 숨졌다.
당시 화재는 발생 약 2시간 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함께 출동한 40대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증상을 보였으며,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 소홀함이 없도록 장례와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경기도는 유가족 지원과 장례 절차를 이어가는 한편, 순직 소방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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