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중 추돌로 6명 부상… 2차 사고 예방수칙 준수 필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40:14
  • -
  • +
  • 인쇄
▲ 전북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통영대전고속도로 상행선 149㎞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9일 오전 3시께 전북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통영대전고속도로 상행선 149㎞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차와 11t 화물차의 최초 충돌 이후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차로에 멈춰 있던 사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경차 탑승자 30대 A씨 등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자들에게서는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최초 충돌 이후 사고 차량이 고속도로 차로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후속 차량 운전자들이 이를 제때 인지하지 못해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새벽 시간대 특성상 어두운 환경으로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고속 주행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사고 차량을 늦게 발견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초 사고 직후 비상등 점등과 경고장비 설치 등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속도로에서는 최초 충돌보다 후속 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는 2차 사고가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야간과 새벽에는 전방 시인성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등을 켠 뒤 가능한 경우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탑승자는 즉시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안전삼각대 등 경고장비를 설치하고 전광표지판과 교통정보를 확인해 후속 차량의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