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강진 사망 13명…일본 정부, 인명 구조·복구 총력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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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긴급 기자회견…경찰·소방 중심 구조 활동 전개
▲ 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이후 대형 쇼핑몰에서 난 폭발사고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있다. 2026.7.28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13명이 숨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인명 구조와 생활 기반시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지진 사망자가 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진은 전날 오후 4시 27분께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발생했다. 강한 흔들림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와 도로 파손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현재도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 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을 중심으로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명을 구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과 단수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구조 활동과 함께 전력과 수도 등 생활 기반시설 복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주민과 현장 구조 인력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구조 작업에 힘쓰는 이들을 포함해 피해 지역 주민들은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며 생필품과 비상용 발전기, 냉각용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날 밤 첫 회의를 열었다. 29일 오후 1시 30분 회의를 다시 열어 추가 피해 상황과 구조·복구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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