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야적장서 낮 시간대 화재…인명 피해 없이 10분 만에 진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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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AI이미지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광주 서구 매월동에 위치한 한 야적장에서 15일 낮 12시 25분쯤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모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진압을 완료하면서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기물이나 자재에서의 자연 발화, 또는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 부주의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야외 야적장의 특성상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인화성 물질이 방치될 경우 작은 불씨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대처가 미흡할 경우 바람을 타고 주변 시설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한다. 특히 야적장은 소방 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아 초기 소화가 어렵다는 구조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

실외 야적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화성 물질이나 폐기물을 무단으로 방치하지 말고 가연성 적재물 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대책이 요구된다. 현장 관계자들은 화기 취급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야적장 주변에 소화기 등 기초 소방 장비를 상시 비치해 초기 진화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사각지대를 감시할 수 있는 CCTV 설치와 정기적인 안전 순찰을 강화해 화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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