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 무인기’ 세계시장 선점 위해... ‘고성능 배터리 확보 중요’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5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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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한 달 이상 연속 비행 가능한 무인기 개발할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최근 세계적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태양광 무인기’ 개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문가들은 국내 기술 수준과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한달 이상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를 개발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15일 오후 4시 성층권에서 1개월간 운용 가능한 태양광 무인기(드론)개발과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성층권 무인기와 관련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주요 핵심기술 확보와 활용 분야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해당 무인기는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할 수 있으며,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다.


또한 도입·운용·유지 비용이 낮고, ‘우주 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층권 무인기 성능은 26일 연속 비행과 감시 장비 등 임무장비 5kg 탑재가 가능하다.


과기부는 내년 신규 사업인 ‘상시 재난감시용 성층권 무인기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30일 이상 연속비행이 가능하고, 임무장비 2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성층권 무인기 사업을 기획했던 연구기관과 무인기 기술개발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무인기 개발 현황과 국내 기술개발 수준, 활용 예상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 전문가는 “무인기가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전력을 확보·저장·운용하는 기술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초경량 기체 기술이 가장 핵심이 된다.”라며 “리툼·황 등 고성능 배터리 개발과 탄소섬유 복합 재료 등 소재·부품 기술 확보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전문가는 “성충권 무인기는 이상기후 및 산불 감시는 물론, 해양오염 감시 및 해수 변화, 실시간 정밀 기상 관측, 해양 국경 감시 등 다양한 활용 분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인 만큼 이를 선점하기 위한 조기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간담회 주재자인 용홍택 제1차관은 “성층권 무인기의 핵심기술인 고성능 배터리와 복합 소재 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소부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성층권 무인기 사업과 연계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성층권 무인기를 개발·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용분야를 고려한 임무 장비 개발도 지원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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