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탄소중립 금융그룹' 선언…석탄발전소 신규PF·채권인수 중단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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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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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첫걸음으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만드는 한편 자회사 대표들과 ESG 전략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ESG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최근 각국 정부가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업 주가가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를 중심으로 투자하려는 흐름이 대세로 잡아가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자회사 대표이사 전원이 탈석탄 금융 선언에 동참했다. 앞으로 ESG 투자를 위해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PF(프로젝트 파이낸싱)나 채권 인수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탈석탄 금융 가이드라인’을 세워 석탄발전 PF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기존 투자 자산도 리파이낸싱 시점에 가능한 회수하기로 헀다. 우리금융그룹은 나아가 그린뉴딜과 연계해 녹색금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월 기존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디지털뉴딜에 4조2000억원, 그린뉴딜에 4조7000억원, 안전망 강화에 1조1000억원 등 5년간 총 10조원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1일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내년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에 ESG를 핵심 전략으로 반영해 향후 ESG 경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자회사들도 사업추진 시 ESG 요소들을 적극 연계하라”고 주문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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