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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KDN AMI운영 센터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는 필리핀 SUKELCO 방문단 모습(사진: 한전KDN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한전KDN이 필리핀 전력기업과 원격검침 및 배전관리 분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며 해외 전력 ICT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전력회사 SUKELCO(Sultan Kudarat Electric Cooperative, 술탄 쿠다랏 전기협동조합) 방문단과 만나 전력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SUKELCO는 필리핀 남부 술탄 쿠다랏 지역에서 약 1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사업자로, 지역 내 전력 공급과 배전망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조엘 D. 두라나(Joel D. Durana) SUKELCO 이사회 부의장을 비롯해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 및 필리핀 현지 기업 센트레이드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CEO 간담회를 통해 원격검침(AMI) 사업 추진 경험과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각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을 원격으로 수집·관리하는 AMI 기술을 중심으로 필리핀 현지 전력 공급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28일 나주에 위치한 한전KDN 본사를 찾아 원격검침 운영센터의 통합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어 한전KDN 홍보관과 전력거래소(KPX),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배전운영센터 등을 방문해 국내 전력 운영시설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한전KDN은 원격검침 운영 현황과 함께 차세대 배전망관리시스템(AD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전력 ICT 관련 기술과 시스템을 소개했다.
ADMS는 배전망의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시스템이며, EMS는 에너지 사용과 운영 정보를 분석·관리하는 기술이다. 양측은 이러한 시스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배전 분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박 사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대표 에너지 ICT 전문 기업으로서 전력 ICT 기술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전력 서비스 구현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SUKELCO 및 필리핀 현지 협력사와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격검침을 비롯한 배전 관련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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