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은평 침수·산사태 취약지 점검…“추가 피해 선제 대응”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8 1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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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응암3동 침수 취약지역 찾아 침수예방시설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집중호우로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커진 서울 은평구 일대를 찾아 풍수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응암3동의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주택과 도로 주변에 설치된 물막이판과 빗물받이 상태를 살폈다.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침수 예방대책과 집중호우 발생 시 주민 대피 및 현장 대응 절차도 보고받았다.

 

이어 진관동 이말산 약수사 인근으로 이동해 산사태 위험 사면과 계곡부를 확인했다. 오 시장은 사면 유실과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시설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살피고 주변 지반과 배수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는 호우특보 해제 이후에도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변화나 위험 신호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현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위험 징후가 확인될 경우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기관별 대응체계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뿐 아니라 축대와 옹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추가 강우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취약지역 순찰과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 하천 29곳과 증산교·행주1교 하부도로, 가람길 등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펌프장 20곳도 부분 가동 중이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은 누적 강우로 인한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도로 침수 등 후속 사고에 대비해 현장 점검과 안전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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