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차 자료사진(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추석 연휴 귀성·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운전을 통한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감축을 독려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경우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면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1인당 탄소배출량을 약 78%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중교통 타고 기후행동, 친환경운전으로 함께하는 귀성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역 2층에서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트렁크는 가볍게,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3속 운전 자제, 전기차·수소차 타기, 기차·지하철·버스·자전거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자가용과 KTX를 이용했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 자료도 공개한다.
5인승 중형 휘발유 SUV에 4인 가족이 탑승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할 경우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33kg으로 산정됐다. 반면 KTX를 이용하면 1인당 약 8.8kg으로, 자가용 이용 때보다 약 7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부산 왕복 이동수단을 SUV에서 KTX로 변경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총 126.12kg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해당 수치는 5인승 중형 휘발유 SUV와 KTX 만석 운행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친환경운전을 실천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이 될 수 잇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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