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어컨 실외기 자료사진(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여름철인 6~8월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발생한 화재·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6월에 발생한 화재는 2141건으로 전체 화재 중 7.7%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로 인한 화재가 547건으로 나타나 5월에 비해 56건(11.4%)이 늘어났다.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 326건 중 전기로 인한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253건(77.6%)이다. 이 중 접촉불량으로 발생한 화재가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절연절화에 의한 단락 62건, 미확인 단락 49건 등의 순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며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 확인 및 실외기 청소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운동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6월에 12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6월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7만5365건이다. 6월 하순 시작되는 장마 및 국지성 집중호우와 같은 계절적 영향으로 절개지, 도로 지반 등의 붕괴사고가 145건으로 5월보다 42건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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