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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사진= 산림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 장비와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야간 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2026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 발생 원인별 예방 활동과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24시간 상황관리와 주민 대피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화 자원도 대폭 늘렸다. 범부처 헬기 동원 규모는 지난해 261대에서 올해 315대로 확대했다.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는 지난해 29대에서 108대로 늘렸으며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정원은 599명에서 755명으로 156명 증원했다.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한 준비도 진행한다. 야간 진화가 가능한 헬기 7대에 투입할 조종사 14명을 자체 교육훈련으로 확보했다. 기상과 운항 여건이 허용되면 야간 진화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상에서는 신속대응반 1700여명을 운영해 야간 산불에 대한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이어진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는 진화 비용과 피해 복구 비용을 적극적으로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관련 처벌과 과태료도 강화된다. 오는 1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 법정형이 기존 3년 이하 징역에서 5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된다. 허가 없이 불을 피우는 행위에 대한 과태료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오른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22건이다. 같은 기간 최근 10년 평균인 5건과 비교하면 4.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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