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줄기상추 색소 논란...국내 유통 8건 검사 ‘불검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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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확산 중인 줄기상추 염색 영상 캡처(사진: 홍콩 성도일보 캡처,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중국에서 줄기상추에 색소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줄기상추를 대상으로 한 긴급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식용색소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수입 단계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간쑤성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가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에 유통 중인 줄기상추 8건을 수거해 식용색소 사용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8건 모두에서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자연 상태의 농산물에는 식용색소를 포함한 색소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식약처는 해외 위해정보가 확인된 이후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한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줄기상추를 대상으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해 색소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중에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도 이번에 검사한 8건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제품을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중국에서 문제가 된 색소 사용 줄기상추가 실제 국내로 반입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해당 제품이 국내에 수입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식약처는 중국 현지의 관련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수입 통관과 국내 유통 과정에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가 확인 사항이 나오는 경우 신속히 대응해 식품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 중국 상관신문,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에서는 줄기상추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착색제를 불법 사용한 유통업체 6곳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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