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LPG업계·소비자 상생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화 노력해줄 것”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4 18:18:08
  • -
  • +
  • 인쇄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정책국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정책국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오늘(4일) 정부는 LPG국제가격 급등 동향을 점검하고 유류세 인하조치의 조속한 반영을 당부했다.


유법민 자원정책국장은 4일 오후 서울 석탄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수입사(SK가스·E1), 정유4사, 한국LPG산업협회(충전소 유관단체) 등 관련 LPG업계와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유 국장은 오는 12일부터 약 6개월 간 시행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에 대비해 LPG시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가격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요청했다.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 20%한시 인하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LPG국제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최근 4개월간 동향을 보면 프로판은 지난 8월 660달러 → 9월 665달러 → 10월 795달러 → 11월 835달러로 나타났다. 부탄의 경우 같은 기간 655달러 → 665달러 → 795달러 → 835달러로 꾸준히 올랐다.


LPG국제가격과 국내가격 비교 (자료, 산업부 제공)
LPG국제가격과 국내가격 비교 (자료, 산업부 제공)

국내가격(소매기준)은 프로판 지난 9월 2160원 → 10월 2163원 → 11월 2328원(예상)으로 파악됐다. 부탄은 같은 기간 980원 → 981원 → 1077원(예상)으로 파악됐다.


유 국장은 “LPG는 주로 취사·난방 용도의 프로판과 자동차 연료의 부탄 등 서민연료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산업부문 등으로 LPG수요가 다양화 추세에 있는 등 국가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LPG수입·생산자 등 업계에서는 국내 LPG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나아가 전체 LPG업계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로 부탄가스는 1리터당 40원으로 인하된다. LPG자동차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유류비 지출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LPG를 주 연료로 이용하는 택시 업계에서는 이번 인하조치에 대해 “실질적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론하고 있다.


현재 택시 4개 단체는 “코로나19 확산과 LPG 가격 인상이라는 이중고 경영난을 겪고 있다” 라며 ▲LPG에 대한 할당관세 영세율 적용 ▲유류세 한시적 인하 시 기존 유가보조금 동일 지급 ▲물가인상분이 반영한 택시운임·요금의 현실화와 이를 위한 택시운임 규정을 개선 보완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