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아마릴정 등', 당뇨병 치료제 복용 후 수차례 저혈당증…부작용 주의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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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약품안전센터, 67세 남성…인과성 평가서‘ 상당히 확실함’판정
한독(사진=한독 홈페이지)
한독(사진=한독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당뇨병 치료제 ‘글리메피리드’ 투여 후 수차례 저혈당증을 겪는 이상사례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메피리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한다.


국내 판매중인 글리메피리드 단일제 정제는 한독(002390)의 '아마릴정1·2·4mg' 등을 포함해 300여 품목에 달한다. ‘아마릴’ 시리즈는 지난해 매출액 4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00239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금융)
한독(00239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금융)

메디컬투데이 3일 보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67세 남성 환자가 협십증,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2018년경 또는 그 이전부터 글리메피리드 2mg 등을 복용해왔다고 안내했다.


한독 아마랄정(사진=한독 홈페이지)
한독 아마랄정(사진=한독 홈페이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번 사례에 대해 인과성 평가를 ‘상당히 확실함(probable)’으로 판단했다. 이유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 간에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하였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임상적 변화가 있고 ▲재투여 시 임상반응에 대한 정보가 없다 등이다.


67세 남성 환자는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후 몇 달에 한 번씩 심한 저혈당증을 경험했고,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가는 경우가 수차례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도 저혈당증의 징후로 땀도 나지 않고 그냥 쓰러졌다"며 "고. "수 년간 수 차례 역시 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후 ‘글리메피리드’ 투여를 중지했고 증상에서 회복중이다.


한독에서 판매하는 케토톱(사진=한독 홈페이지)
한독에서 판매하는 케토톱(사진=한독 홈페이지)

특히 투약 첫 주에 저혈당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환자가 복용했던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 2.5mg, ‘트리플루살’ 300mg, ‘로베글리타존’ 0.5mg, ‘시타글립틴’ 100mg 등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일반의약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마그네슘은 설포닐우레아의 장 흡수를 증가시켜 저혈당증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이 포함된 제산제를 복용할 경우 설포닐우레아를 1시간 먼저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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