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등 식품업계, 친환경·상생강화 속도내지만…외부 'ESG평가 바닥'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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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커버사진(사진=농심 페이스북)
농심 커버사진(사진=농심 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농심(004370) 등 식품업계가 친환경 포장재·용기 개발과 납품업체와 상생정책강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지만, 여전히 외부평가는 바닥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인포맥스 3일 보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 농심과 하림, 사조산업, 동원F&B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은 모두 'B+'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식시품사업 특업상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상황이어서 지배구조 항목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농심(00437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굼융)
농심(00437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굼융)

농심은 사회공헌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지만, 환경과 지배구조 항목에서는 'B'등급에 그쳤다. 지난 2019년 종합 'C'등급을 에서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이다.


농심은 식품은 농심, 포장재는 율촌화학, 라면수프는 태경농산이 담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율촌화학과 864억원, 태경농산과 165억원 규모로 내부거래를 했다. 이로인해 지배구조 평가는 2019년엔 'D',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B'를 받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은 최근 트렌드에 따라 마케팅적으로도 소비자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다만 자회사나 공장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 향상 등 전반적인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ESG 등급평가는 업종별 환경경영과 성과 등에, 근로자·협력사 및 경쟁사·지역사회 등 기업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대상과의 소통, 마지막으로 주주권 보호·지배구조 감사기능 등을 개별적으로 접근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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