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출규제 속,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이자 장사꾼?'…실수요자 배려해야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0 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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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국민·신한·우리은행 이미지/각사 페이스북
왼쪽부터 kb국민·신한·우리은행 이미지/각사 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과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대출 억제책을 마련했지만, KB국민은행(105560)·신한은행(055550)·하나(086790)·우리(316140)·NH은행 등(이하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의 수익성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연합뉴스는 20일 보도했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을 줄이고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해 실수요자인 금융소비자들은 힘겨워하지만, 오히려 은행들은 이때다 싶어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동시에 우대금리는 인하해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예대금리차)를 늘리는 이자꾼 묘수로 활용하고, 소비자와 기업파산 등금융위기가 아니라면 은행들은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정부가 대출억제책을 강하게 요구하자 은행들은 이때다 싶어 앞 다투어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최근 3개월간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0% 안팎이나 올렸다. 이들은 수익성 유지를 위해 대출 가산금리는 올리고, 우대금리는 낮추는 식의 이자 장사꾼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은 2021년 상반기에만 약 20조4000억원의 이자수익을 기록했다. 더불어 사상 최대 9조3000여억원의 순이익을 가져갔다.


코로나19의 늪에서 취약계층인 자영업자·중소기업 실수요자등은 허덕이고 있지만 주택·주식·코인 투자를 위한 영끌·빚투 등 가계대출로도 은행들은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긴 것이다.


한은은 지난 8월에 이어 오는 10월~11월 사이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은 하반기에도 금융당국의 금리인상·대출규제와 대출긴축 등을 이익을 늘릴 기회로 또 활용할 흐름은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 은행권이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중소기업·실수요자를 배려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 코로나 이후 은행들의 당연한 책무인 부실 가능성을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 10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 이후 "집단대출(중도금대출)·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대출전반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아로인해 현재 KB·신한·하나·우리·NH은행 등은 금융당국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6% 이내 제한방침아래 가계대출을 압박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강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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