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가계 부채 최악'…KB금융그룹 등 초유의 이익 '콧노래'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3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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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등 언제까지 상생과 고통 분담 외면?
KB금융그룹/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K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 국민의 가계 부채가 국가 최악의 수준인데 국내 KB금융그룹 등은 사상 초유 전대미문의 최대 이익으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초유의 전대미문의 은행권 이익은 코로나 19에서 국민을 상대로 과도한 이자놀이는 대부업자같은 탐욕이 아니냐는 비난들이 쏟아진다. KB금융그룹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의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이 약 8조원에 아른다고 한다. 이들의 2020년 전체 당기순이익 약 10조 6000억원의 75%에 달하는 것이다. ​


그중 2021년 상반기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 4743억원으로 2020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44.6% 7630억원이나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주력인 은행 영업이 호조를 보인데다 증권·보험·캐피털 등 비은행 부분에서도 순익이 많이 증가했다다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1조 4226억원으로 2020년 같은기간과 비교해14.1% 늘었다.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으로 확실하게 걷은 이자 수익으로 KB금융그룹의 2021년 순이자 이익은 5조 411억원으로 2020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5.3% 늘었다.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를 올리면 대출에 대한 담보 비율이 90% 안팎으로 부실발생 위험이 적어 은행들은 막대한 이자 이익 증가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1년 동안 1%포인트 가량 올랐다. 반면 정부가 2020년 10월 이후 대출 조였다는 핑계로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이상 크게 내렸다.


2021년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666조원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1504조 6천억원보다 10.72% 161조 4천억원이나 상승했다. 자영업자 대출은 2021년 3월 말 831조 8000억원으로 2019년 말에 비해 18.8% 131조 8000억원이나 늘어났다. 중소기업은 대출은 2021년 3월 말 현재 655조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545조 4000억원과 비교해 20% 109조 6천억원이나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볍쌀의 티눈만큼 올리고 대출금리는 볍쌀처럼 올리며 국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겨온 것이다.


국민들은 코로나 위기19에도 천문학적 이익을 취하는 KB금융그룹 등이 민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사회적 책임에 더 민감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인다. 이에 KB금융그룹 등이 이익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누르고 상생과 고통 분담을 외면한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들도 점차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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