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여름 전력피크 해결 위해... ‘전문 기업들과 협력’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3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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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 “관련 기업 전력수요관리 적극 협조해 줄 것”
서울 중구 한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에어컨 실외기 (사진, 신윤희 기자)
서울 중구 한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에어컨 실외기 (사진, 신윤희 기자)

[매일안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무더위 속,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5154개 업체와 함께 전기사용량을 감축하고 전력 예비자원 확보에 앞장선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20분에 비대면 간담회를 열어 수요반응(Deman Response. DR)을 통한 전력 수요관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아이디알서비스, ㈜그리드위즈, 에넬엑스코리아, ㈜케이티, 동국제강, 대림제지, SKC, 지엠씨, SK인천석유화학, 현대차, 롯데마트가 참석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전력거래소가 DR 시장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30개 수요관리사업자가 5154개 업체(총 4.65GW)를 등록해 참여 중으로, 전력 피크 시기에 피크 수요를 일정 폭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발전소를 가동할지, 전력수요를 줄일지, 줄인다면 보상금은 얼마로 할지가 DR 시장을 통해 거래되고 정산된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서 “DR 시장이 개설된 후 동·하계 전력 피크시기에 유용한 자원으로써 전력수급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관련 기업들이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전력수요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전력공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경기회복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기상영향 등으로 일시적이지만 전력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DR 시장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수요자원관리 전문 사업자들은 “DR 발령 요건이 명확해지고 보상금도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있다.”라며 “전력거래소와 긴밀히 협조해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요감축 요청 시스템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여기업들은 “수요조정 요청을 받으면 냉난방 조정, 자가용발전기 운전 등을 통해 사업장 조업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전력수요를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전력소비량은 서울과 경기를 합한 수도권이 31.7%로 다소비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자체 전력 발전량은 1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총 전력소비량의 20.3%를 외부 지역에서 공급받는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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