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2026년 화성으로 출발… 2029년 유인 착륙"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5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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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일론 머스크 X)


[매일안전신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CEO)가 2026년 말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창립 23주년인 14일 소셜 미디어 X에 "스타십이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류의 화성 착륙은 2031년이 더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화성으로 보내질 옵티머스는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지난해에 공개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이다. 스타십은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기 위해 개발된 초대형 우주선으로 최대 1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머스크는 2016년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켜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100만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킨다는 목표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7년부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3단계로 달에 보낼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스타십의 달 탐사계획용 버전을 사용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재사용 가능한 로켓으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으로 2023년부터 8차례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이 중 4번은 성공했고 4번은 실패했다.

특히 올해 1월과 3월에 진행된 7·8차 시험비행은 폭발로 기체가 공중 분해되는 실패로 끝났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스페이스X가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하려면 실패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화성과 지구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거리가 일정하지 않다.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거리는 짧게는 5460만㎞, 멀게는 약 4억㎞까지 변한다. 두 행성 간 위치가 상대적으로 가까울 때 비행이 이뤄진다면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시간은 약 6~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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