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립자 등 1100명 “초지능 개발 반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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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세계적 석학과 AI 과학자, 정치인 등 1100명 이상이 초지능 AI 개발 금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이 2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비영리 단체 생명의미래연구소(FLI)가 주도한 이번 서한은 “안전하고 통제 가능하다는 게 입증되고 강력한 대중적 지지가 있을 때까지 초지능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초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AI의 궁극적 진화 단계를 의미한다.

서명자에는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립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다론 아제모을루 등 재계·IT 인사 및 학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과 요슈아 벤지오, 스튜어트 러셀 등 대표적인 AI 회의론자도 참여했다.

막스 테그마크 FLI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가장 큰 위협은 다른 조직이나 국가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고 있는 기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아기레 FLI 소장은 타임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초지능을 개발하는 건 소수의 매우 부유한 기업들이며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다른 길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LI는 2023년에도 AI 개발 6개월 중단을 요구했으나, 실질적 효과는 없었다.

한편, 유럽 연합(EU)은 자체 AI법을 시행하고 있으나 산업계 반발에 직면했고, 미국에선 캘리포니아, 유타, 텍사스 등 일부 주가 독자적인 AI 법을 제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규제를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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