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건강식품 '공구' 논란에 사과…"생각 짧았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0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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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미선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최근 건강식품 공동구매를 진행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자필 편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게시한 자필 사과문에서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다"며 "제 생각이 많이 짧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신중하겠으며 더 건강을 챙겨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박미선이 SNS를 통해 블루베리즙 공동구매를 홍보하면서 시작됐다. 박미선은 자신도 직접 챙겨 먹는 제품이라며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지적이 잇따랐다. 

 

 

 

▲(사진, 박미선 인스타그램)

 

 

특히 암 환자의 경우 과일즙 같은 고농축 액기스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과 공인으로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홍보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 초기 박미선은 "치료가 끝나 일상 복귀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분명히 좋은 제품이니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해명하며 공동구매를 강행하려 했다. 그러나 환우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자 결국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재차 사과에 나섰다.

박미선은 지난달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유방암 진단과 림프샘 전이 사실을 고백하며 항암 치료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 초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이번 사태 이후 당분간 자숙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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