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개봉 15일 만에 400만 돌파…"역대 사극 신드롬보다 빠른 속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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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개봉 15일째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객 400만 2184명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사극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왕의 남자’가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달성한 것보다 이틀 앞선 기록이다.

또한 2025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좀비딸’의 기록마저 경신하며 가파른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나흘 동안 관객 수가 매일 증가하며 연휴 마지막 날에 400만 고지를 밟는 저력을 보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와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쇼박스 제공)





조선 단종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실존 인물 엄흥도의 역사를 소재로 삼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유해진은 마을을 지키려는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박지훈은 비운의 왕 단종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뒤 12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인 260만 명을 넘어섰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설 극장가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는 평가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향후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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