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노동자들 "폐암 대책 마련에 예산 편성해야" 국회 시위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8 1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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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 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국회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이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학교급식 노동자 10여명은 8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 외부 계단에서 현수막을 들고 국회에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노동자들의 폐암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현수막에는 ‘학교급식실 인력충원! 국회는 예산을 편성하라!’, ‘학교급식실 폐암환자 속출! 국회는 대책을 마련하라!’는 문구가 적혔다.

김수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학교 급식실에서 아이들 급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노동자들이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인력 충원과 폐암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주·대구·울산·경북·충남·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폐암 검진 중간 결과 검사자 8301명 중 61명이 폐암이 의심되거나 매우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포함해 검사자의 19.9%(1653명)은 폐에 양성 결절이 있거나 추적 검사가 필요한 상태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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