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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세종 청사 [ 보건복지부 제공 ]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보건복지부가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부산과 인천, 경북, 경남 지역의 병·의원 5곳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하고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추가 선정된 곳은 부산 부산진구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과 부산 북구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 인천 계양구 365온메디의원, 경북 경산시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 경남 함양군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과 365온메디의원,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은 27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과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은 8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선정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과 전문의 등 의료자원이 부족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상반기 선정된 13개 기관을 포함하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사업 참여 기관은 모두 18곳으로 늘어난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한 곳당 연간 1억2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운영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의료인력 인건비와 교통비, 식대 등 진료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각 의료기관은 지방정부와 협의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을 포함한 진료 일정을 마련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자정,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자정 사이에서 기관별로 정하되 주당 20시간 이상 진료해야 한다.
지역별 운영시간은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됐다. 부산진구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료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운영한다. 인천 계양구 365온메디의원도 평일 저녁과 토·일요일에 진료한다.
경북 경산시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은 월·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부산 북구 남은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경남 함양군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료한다.
복지부는 공모 과정에서 인구소멸 위험과 필수의료 취약성, 지역 소아진료 기반, 의료기관의 운영계획과 질 관리 방안 등을 심사했다. 해당 기관의 운영이 지역 소아의료 여건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 포함했다.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 경험을 축적한 뒤 정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복지부와 지방정부는 보조금 집행과 운영 실적을 관리하고 진료 운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의료혁신 시민패널 제1차 공론화 숙의토론회에서는 참여자의 77.1%가 거주하는 시·군·구 안에서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가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야간이나 휴일에도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의료기관의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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