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깨끗한 해양환경 위한 ‘6개월의 제주 플로깅’ 대장정 성료...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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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가 (사)제주올레와 6개월동안 제주 플로깅 캠페인 '렛츠플로그'를 진행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한국마사회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제주 플로깅’을 6개월에 걸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9월 제주 본부에서 (사)제주올레와 함께 추진한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건강한 도보여행길 문화만들기 캠페인 LET’S PLOG(렛츠플로그)가 지난 22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총 333명이 참여했으며, 남원 당케포구에서 시작돼 애월 한담해변까지 10회 걸쳐 추진됐다.

‘렛츠플로그’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만들기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으로, 도보여행자와 제주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제주도의 맑고 푸른 바다를 해양오염으로부터 지켜내어 후대에도 깨끗한 자연 자산으로 넘겨주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제주보부와 (사)제주올레가 지난해 9월에 함께 시작했다.

남원 당케포구, 외도 알작지, 광치기 해변, 김녕·곽지해수욕장, 제주올레 6코스 서귀포 쇠소각·검은녀, 한림 고내포구,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길 등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바당 올레길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는 약 16만톤으로 이 중 65%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된다고 한다. 5분마다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셈이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는 태풍이나 조류로 인해 밀려든 쓰레리로 몸살을 앓고 있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렛츠플로그’ 캠페인은 이러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보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KRA엔젤스봉사단을 비롯해 제주도자원봉사센터, 남부발전, 백룡어린이집, 광동제약,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제주올레 그린리더와 일반 참가자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 행사를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해양쓰레기 마대자루가 쌓일 때마다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쓰레기 천지가 된 제주바다를 보며 엄마와 함께 바라봤던 아름다운 제주바당이 내가 엄마 나이가 되었을 때도 한결 같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렛츠플로그 캠페인 같은 활동이 지속되어 제주바다를 찾는 모든 분들이 깨끗한 제주바다를 경험하고 몸과 마음에 건강과 힐링으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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