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기차 라인업 17종 구축… 현대차 11종, 제네시스 6종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1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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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 신규 전기차 플랫폼 개발, 2030년 전기차 라인업 17종 구축 등을 추진키로 하며 전기자동차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030년 17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오늘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 및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장재훈 사장 및 서강현 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집중 지역 내 생산 확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배터리 모듈화 등을 포함한 배터리 종합 전략 추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EV 상품성 강화 등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84만 대, 2030년 187만 대로 제시했다. 2021년 연간 14만 대를 기록한 전기차 판매 규모를 5년 내 6배, 10년 이내에 13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 시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021년 3% 초반에서 2030년 7%로 뛰며, 현대차그룹 기준으로는 2021년 6%가량에서 2030년 약 12% 수준으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총 17개 이상의 차종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가 11개, 제네시스가 6개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다.

 

현대차는 ▲SUV 6종 ▲승용 3종 ▲소상용 1종 ▲기타 신규 차종 1종 등을, 제네시스는 ▲SUV 4종 ▲승용 2종 등 6개 이상의 차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는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달성하고자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개선 극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특히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전용 전기차 플랫폼 2종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12조원을 투자해 커넥티비티·자율주행 등 전사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근간으로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이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은 2030년까지 10%로 확대하며, 이를 위해 미래 사업 등에 95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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