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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소방본부가 산림 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북이 산림 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해 산불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마을 654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소화전과 연결해 최대 100m까지 호스를 연장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을 주며, 사용법도 간단해 마을 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에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25억원과 도비 25억원이 투입된다.
경북소방본부는 비상소화장치 설치와 함께 의용소방대원, 마을 주민을 상대로 장치 사용 전문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산불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실제로 2022년 강원도 강릉·삼척 지역 산불 당시 11개 마을에서 비상소화장치 25대를 활용해 248가구를 보호했으며, 2024년 1월 경주 보문동 주택 화재, 4월 안동 하회마을 전통가옥 화재에서도 주민들이 이 장치로 초기 진화에 성공한 바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 사업과 별도로 5억3000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도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통해 산불 등에 대한 초기 진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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