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3관왕' 제주, 유네스코·환경부·ICUN와 ‘플라스틱 제로 사회’로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4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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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사진, 제주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유네스코(UNESCO) 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제주를 플라스틱 오염으로 지켜내기 위해 UNESCO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손을 맞잡고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만들기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와 환경부 등과 협력해 제주를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세계 시민 여러분께 제주에서부터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사용량 급증에 따른 환경 오염과 생물 다양성 위협 위기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의 ‘플라스틱 제로 사회’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오 지사는 “우리에게는 플라스틱 오염 위협에 놓인 아름다운 제주를 지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지금부터 플라스틱 오염 요인을 없애고 생물다양성 복원 계획을 만들고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3관왕 제주를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를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 지사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와 환경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플라스틱 제로 글로벌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샤밀라 나이르 베두엘레 유네스코 부사무총장은 “오늘 제주도에서 발표한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성아 IUCN 부사무총장 역시 제주의 담대한 도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지원과 협력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지난 1950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92억톤이다. 이 가운데 재활용된 것은 6억톤(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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