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교량 붕괴 사고’ 중상자 치료 중 끝내 사망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15: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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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 부근 고가차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졌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로 크게 다친 50대 근로자가 병원에서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변사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가 치료 사흘만에 숨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시흥시 월곶동 시하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잇달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A씨는 8m 높이에서 추락해 크게 다쳐 인천길병원 외상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또 이 사고로 다른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따라 변사 사건 처리하고,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고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추후 감식 결과와 관계자 조사, 자료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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