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 추진...조현준 회장 “친환경 제조 환경 구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8 14: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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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피숲 (사진, 효성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효성그룹이 잘피숲 보전 활동에 나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등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특히 대표적인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경남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에 잘피숲을 조정했다. 잘피숲은 현재 거제시가 관리하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효성은 친환경 섬유 개발 및 생산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달 중순부터 울산 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해 해중합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중합 설비는 연산 3600t(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를 제조한다.

이번 투자는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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