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사직에 구독자 20만 명 급감…“왕따설은 사실무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8 0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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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충주맨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흥행을 주도해 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충TV 구독자가 나흘 만에 20만 명 이상 급락하며 이례적인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76만 명으로 집계됐다. 김선태 주무관이 퇴사 소식을 전하기 전인 지난 13일 구독자 수가 약 97만 5000명에 달하며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직 공식화 이후 단기간에 수십만 명이 구독을 취소한 셈이다.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공직 생활 10년과 충주맨으로서의 7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그간의 성공은 구독자들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퇴사 발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김선태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에 따른 공직 사회 내부의 시기와 질투, 이른바 왕따설이 사직의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충주맨 유튜브 캡처)


이에 김선태 주무관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내부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며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추측으로 인해 동료 공직자들이 비판받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B급 감성을 활용한 파격적인 홍보 콘텐츠로 지자체 유튜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입직 7년 만에 6급으로 특별 승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본인이 떠난 후에도 후임자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니 충주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으나 핵심 인력의 부재에 따른 구독자 이탈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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