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K-방산 우수성 극찬 속 블랙이글스 T-50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서 환상적 특수비행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4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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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자랑하는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8대로 마치 1대처럼 나는 고난도 다이아몬든 대형 비행을 선보이면서 연막으로 하늘을 수놓고 있다. /공군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우리나라가 이집트에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을 추진중인 가운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을 날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드높였다. 외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는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대피라미드 인근 상공에서 열린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한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선보였다.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을 나는 블랙이글스의 T-50기에 태극마크가 뚜렷하다. /공군 제공
 이번 비행은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제작한 FA-50의 이집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이집트 공군과 함께 기획했다.

 블랙이글스는 태극 마크가 선명한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공격기의 곡예비행으로 지켜보는 이집트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팀으로,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여왔다.
▲블랙이글스의 T-50기7대가 편대비행을 하면서 연막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 궤적을 그리고 있다. /공군 제공
 특히 이번 비행에서 이집트 공군 특수비행팀 ‘실버스타즈’도 참가했는데, 중국산 K-8E 카라코룸 항공기로 10여분간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배면 비행, 트위스트 비행 등을 선보였다. 이어 블랙이글스는 붉은색과 푸른색 연막을 분사하고 8대가 마치 1대처럼 나는 고난도 다이아몬든 대형 비행과 독수리 대형 비행 등을 보여줬다. 


 피라미드 에어쇼는 양국 공군간 우호협력을 보여주고 최근 각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K-방산의 아프리카 진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과 이집트는 올해 초 성사된 K-9 자주포 수출 협상을 한 이래 FA-50 수출 및 현지 공동생산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스의 T-50기 붉은색과 푸른색 등의 연막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공군 제공
 앞서 폴란드 국방부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 3종을 구매하는 기본계약을 제조사인 현대로템(K2), 한화디펜스(K9), 한국항공우주산업(FA-50)과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 보도를 통해 최근 한국산 무기가 ‘가성비’를 내세워 세계 방산시장의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이글스가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서 환상적인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공군 제공
 미국 군사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2000년대부터 방산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려온 한국이 미국 등 시장 선점 국가들과 직접 경쟁하는 대신 값비싼 미국 장비를 구매하기 어려운 나라들에 대안을 제공하는 전략을 택했다”면서 “폴란드는 주어진 예산으로 F-35보다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는 FA-50을 선택했고, 미국 US-M1 탱크보다 덜 비싼 K2 전차를 사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미국 앤젤로주립대 교수는 “한국산 무기 도입을 추진하는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라면서 “한국이 나토 회원국에 무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한국산 무기 체계가 그만큼 발전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라미드 에어쇼 2022에 참가한 블랙이글스의 T-50. /공군 제공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전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2017~2021년 한국의 무기수출이 세계 8위로 윤석열 정부는 3~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산업을 육성해 온 한국이 세계 무기 시장에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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