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성 난청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이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고 있다. 과거의 투박한 디자인과 노인을 위한 기기라는 인식 때문에 난청을 방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청각 전문가들은 난청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말소리 이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보청기를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 울림과 답답함으로 인해 적응에 실패하여 '장롱 보청기'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보청기 사용자들이 가장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환기구 설치와 저주파 이득 조절이 해결책
귀를 막고 말을 해보면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 들리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성대의 진동이 두개골을 통해 전달되어 귓속에서 다시 공명하는 에너지가 보청기에 의해 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막으로 재전달되는 폐쇄 효과(Occlusion effect) 때문이다.
이 현상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보청기에 환기구를 설치하여 울리는 저주파수를 배출함으로써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보청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이러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그러나 환기구의 크기를 무작정 크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나치게 큰 환기구는 소리 전달을 방해하고 피드백(feedback) 현상을 일으켜 잡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기구의 직경과 형태는 착용자의 청력 상태와 외이도 모양을 고려하여 청각 전문가가 최적의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청각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이 부족한 비전문가에게 보청기 제작을 맡길 경우, 소리 울림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말소리 이해력 개선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보청기 구매에 앞서 숙련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키는 기기가 아니라, 개인의 청력 특성과 생활 환경에 맞게 맞춤 제작되어야 하는 정밀 의료기기이다. 전문성을 갖춘 청각 전문가와 함께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고, 환기구 설치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보청기 적응에 성공한다면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청주센터 채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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