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친환경 소재' 지적 경계점 표지 사용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5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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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점 표지 개정 전(좌)과 개정 후(우) 모습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적 경계점 표지 제작 시 페인트 작업을 건너뛰어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인 VOCs 발생을 줄인다.

 

국토교통부는 목재 경계점 표지(말목)에 대해 원목 재질 그대로 사용하도록 공간정보관리법 시행규칙을 6일 개정 및 시행한다.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경계점 표지는 기존 붉은색 페인트로 도장해 사용됐다.

이 표지는 지적측량을 완료하면 경계점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말목(말뚝)으로 한해 평균 302만개가 사용되며 경계점 표지의 적색 도장에 사용되는 페인트가 무려 15톤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경계점 표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적측량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적색 도장을 생략해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도록 협의하고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시행해 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경계점 표지는 육안 식별이 용이하도록 현재까지 적색 도장 및 적색 보호캡을 사용해 왔으나 땅에 묻히는 적색 도장 부분을 원목으로 변경하겠다는 취지다.

본 개정을 통해 경계점 표지에 사용된 15톤 분량의 적색 페인트 작업이 생략되며 경계점 표지 1개당 5.5%의 경제적 절감 효과와 페인트 사용 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제거해 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적측량 현장에 사용되는 장비나 소모품에 대하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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