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경로 변경해 북상... 한반도 영향 있나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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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남서진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내달 3일쯤 방향을 바꿔 북진할 예정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3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간당 32km/h 속도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km), 강풍반경은 300km이며 강도는 ‘매우강’이다. 최대풍속이 ‘44㎧ 이상 54㎧ 미만’인 경우 해당 단계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남서진하다가 내달 3일 오전 9시경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 때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20km 부근 해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내달 4일경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예정인데 이 때 제주 서귀포와의 직선거리는 약 900km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30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힌남노는 31일~2일께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때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의 흐름에 따라 유입된 고온다습 공기와 북쪽 고기압 가장자리의 차고 건조한 공기 만나면서 오는 3일 제주도, 남해안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아직 태풍의 경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른 한반도 영향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기상당국은 이후 태풍의 진로가 무척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오는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변동성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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