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에 마늘재배 어려워... 농식품부, 급수대책 추진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1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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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부족한 강수량으로 한국인 소비량이 높은 마늘, 양파, 보리 등 월동작물 재배가 어려운 상황에 농림축산식품부가 급수를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겨울철 강수량 부족에 따라 노지 월동작물 생육 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급수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2개월간(2021년12월16일∼2022년2월15일) 전국 평균 강수량은 8.7㎜로 평년 강수량 51.9㎜의 17% 수준이다.

이달 하순 이후에는 본격적인 성장기로 용수가 많이 필요한 가운데 적은 강우가 계속될 경우 마늘, 양파 등 노지에 재배하는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전남과 경남·북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을 각각 5억 원씩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당 예산을 활용해 노지 월동작물의 주요 재배지역이면서 강수량이 적은 지역 등 용수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조치했다.

향후 지자체는 용수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급수차 운영 ▲물빽 설치 ▲양수기·송수호스 대여 ▲관정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수장 등을 가동해 지자체와 농업인의 용수공급 요청이 있는 지역에 신속하게 용수를 공급키로 했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해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농업인들은 용수공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 적극적으로 급수 지원을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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