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수장들 “우주에 AI 데이터 센터 지을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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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nio)


[매일안전신문] 미국 빅테크 수장들이 달을 포함한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폭증하는 AI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는 구름과 비, 밤이 없어 태양광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고 진공 상태라 냉각이 쉽다. 규제나 님비(NIMBY) 논란도 없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은 10~20년 안에 기가와트(GW)급 우주 데이터 센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상보다 낮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태양열 기반 ‘스타링크’ 신형 위성을 활용한 우주 데이터 센터 모델을 제시했다. 고속 레이저를 탑재한 위성을 대량 배치해 연간 100GW 전력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프로젝트 선캐처’를 통해 2027년 위성 2기 발사로 머신러닝용 하드웨어 실험에 나선다. 엔비디아도 스타트업과 우주 데이터 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확산으로 전력난이 현실화되면서 기업들의 자체 전력 확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xAI는 가스 터빈을 임시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미국 정부와 연간 100GW 확보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메츠거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교수는 X에 “10년 안에 AI 서버의 우주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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