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 포트리스, 21년 만에 서비스 종료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30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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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씨씨알)
(이미지=씨씨알)

[매일안전신문]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가 2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포트리스2 개발사 씨씨알(CCR)은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종료 시기는 12월 31일 낮 12시다.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리스2는 아기자기한 탱크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최초 가입자 1000만명,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200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으며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포트리스2는 블루, 레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개발진 집단 퇴사, 운영 미숙 문제 등이 겹치며 201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씨씨알은 종료 공지 글에서 "좋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나 어렵다고 판단돼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긴 시간 포트리스2와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씨씨알은 포트리스2 후속으로 '포트리스FX'(프로젝트 이름)를 개발하고 있다. PC, 모바일을 동시 지원하며 새 탱크 캐릭터와 게임 모드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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