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 DC에 ‘세계 최대 개선문’ 만드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1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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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모형 들고 있는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대 규모의 개선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50피트 높이의 개선문 건립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선문은 워싱턴DC의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 회전교차로 ‘메모리얼 서클’ 인근에 들어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23피트(약 37m), 165피트(약 50m) 안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250피트(약 76m)를 선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이란 이유로 250피트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그것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가장 크고 강력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구상대로 진행되면 워싱턴 개선문은 파리 개선문(약 50m)과 멕시코시티 혁명 기념탑(약 67m)을 모두 넘어서는 세계 최고 높이가 된다. 70피트(약 21m) 규모의 백악관, 100피트(약 30m)의 링컨 기념관보다도 훨씬 크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칼더 로스 버지니아주 역사자원국 전 수석 건축사학자는 WP에 “규모가 너무 크다”며 “알링턴 하우스가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술 평론가 케이츠비 리도 “그 자리에 그렇게 큰 아치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건축비는 아마존·구글·록히드마틴 등 대기업 기부금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다만 백악관은 아직 최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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