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계곡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경찰 조사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6 17: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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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연천군 신서면의 한 계곡에서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KBS뉴스 영상 캡쳐)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기 연천군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름철 계곡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13분께 연천군 신서면의 한 계곡에서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군인들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약 2시간 뒤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과 함께 계곡물을 건너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당시 상황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계곡은 평소에도 물놀이객이 찾는 장소로 알려졌으며 일부 구간은 수심 변화가 크고 바닥이 미끄러운 지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계곡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얕아 보여도 갑작스럽게 깊어지는 지점이 많고 물살이 일정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동하거나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아 순간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계곡과 하천 등 물놀이 장소에 대한 위험구역 안내 강화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그리고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교육과 현장 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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