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특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고 원인 분석...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전화인터뷰

매일안전신문 / 기사승인 : 2024-12-30 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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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특보
■ 방송일 : 24.12.29.
■ 진행 : 유승진 앵커 (채널A기자)
■ 전화인터뷰 :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유승진 앵커]
네. 지금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저희가 전화로 연결을 좀 해보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안녕하세요. 이송규입니다.

[유승진 앵커]
예. 회장님. 지금 계속 사고 소식 듣고 계실 텐데 사망자가 96명으로 현재 늘고 있습니다. 회장님 지금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탑승자가 181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사망자가 80명, 90명 계속 늘어나는데, 이건 확인된 사망자고,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걸로 생각하고요. 추가적으로 실종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큰 화마가 있었기 때문에 전소된 실종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전남소방본부에서 사실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요. 현재 상황을 보시기에 사망자수가 더 늘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당연히 그렇게 예측이 되죠. 지금 사망자 숫자는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확인된 사망자 숫자죠. 그래서 나머지 탑승객 중에서 사망자가 확인이 안 됐을 뿐이죠. 이제 시간이 점점 가면서 사망자가 확인되기 때문에 사망자는 시간에 따라서 181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죠.

[유승진 앵커]
구조당국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토대로 저희가 사망자수를 전해 드리겠지만 앞서서 이 항공전문가와 저희가 짧게 인터뷰를 했을 때는요 회장님. 육안으로는 현재 이제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제 버드스트라이크로 추정이 될 뿐이고, 동체 착륙을 하게 된 그 계기가 이제 랜딩기어가 유압 시스템을 손상시켰기 때문인지 아닌지 여부도 아직까지는 확인이 되기 어렵다 이런 점을 짚어 줬습니다. 회장님 보시기에는 이번 사고원인 어떻게 좀 보세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어떤 이유에서든지 동체 착륙을 시도했잖아요. (처음에) 착륙을 하려다 안되서 회항해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어요. 이제 동체 착륙을 했다는 것은 랜딩기어가 작동이 안 됐다는 얘기죠. 그러면 랜딩기어가 작동이 안된 이유는 근본적인 고장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버드스트라이크. 조류와 충돌해서 랜딩기어가 작동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이런 예측도 가능합니다.

[유승진 앵커]
지금 사고 상황 수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회장님 보시기에는 조금 미비한 점이나 앞으로 좀 더 보완이 되어야 될 부분이 보이십니까. 어떻습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사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금 181명의 절반 정도가 사망자로 확인됐는데, 아직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아주 신속하게 구조하는게 필요하고요. 또 이제 불은 다 진화가 됐지만 그래도 연료가 조금 남아 있으면 2차적으로 또 화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진화·구조요원들의 안전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승진 앵커]
네. 회장님께서도 영상을 육안으로 현재 보고 계시는 거죠. 그 영상으로 보고 계셨을 때 앞으로 그래도 구조자가 더 있을 수 있는 희망을 저희가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가능성 좀 어떻게 좀 보고 계십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지금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대부분이 사망자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생존해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승진 앵커]
회장님 끝으로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앞으로 수습과 사고 대책을 어떤 식으로 좀 마련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이번 사고가 난 곳은 무안국제공항이지않습니까. 이 공항이 다른 공항에 비해서 활주로 길이 짧습니다. 길이가 약 2.7km 정도 되거든요. 다른 김포나 인천국제공항에 비하면 약 1km 정도 짧습니다. 이번 사고의 경우 동체 착륙 시도로, 랜딩기어가 작동이 안 됐는데, 마지막 활주로 끝부분에서 충돌됐거든요. 그래서 활주로의 길이 부분을 좀 세밀하게 분석을 해서 이를 보완하는 안전 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승진 앵커]
다만 이번 사고가 사실 활주로 길이 탓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국토부 발표의 내용이거든요. 그럼 이 활주로 길이를 보완하는 것 외에도 이번 버드스트라이크 그러니까 조류 충돌과 관련해서도 좀 보완을 할 수 있는 공항 차원의 대책이 있겠습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조류 이동하는 시기를 보면은 봄하고 가을이거든요. 겨울에는 이동이 없다라고 하는데, 조류의 입장에서 보면은 공항 주변에 습지가 많고 육지가 많아 농작물이 많거든요. 그래서 (조류가) 생활하는데 아주 좋은 곳 중 하나가 공항 주변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버드스트라이크, 즉 조류충돌 이런 것들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부적인 대책, 계절별로 버드스트라이크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된다. 이런 내용을 좀 말씀드립니다.

[유승진 앵커]
예. 회장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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