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KBS 재난방송 KBS Life ‘재난안전119’
■ 방송일 : 24.12.23 AM 11:10~11:45
■ 진행 : 양영은 앵커 (KBS기자)
■ 출연 :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겨울에 운전할 때 가장 중요한게 타이어 마모거든요. 뉴스에 나오는 자동차 전복되거나 사고 난 타이어를 한번 봐 보면 거의 대부분 타이어가 마모돼 있어요. 그래서 타이어 교체를 조금 더 빨리 하는게 우리 본인의 안전, 나의 안전의 가장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어는 우리가 고정적으로 교체해야 되는데, 1년 됐다라고 한다면 10개월, 8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타이어 마모로 해서 제동거리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양영은 앵커]
실시간 재난안전 정보방송 재난안전 119 안전 토크 시간입니다. 앞서 봤던 블랙아이스와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고, 또 확인해 볼 것들이 있어서 오늘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님을 모시고 말씀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회장님.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안녕하세요.
[양영은앵커]
블랙아이스 영상도 방금 보여 드렸는데 사실 겨울철에는 이제 도로가 저렇게 얼은 곳도 많고 또 안개가 끼는 그런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저희가 영상을 하나 먼저 준비를 했거든요. 이런 곳에서 이제 사고가 많이 나는데 여러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이맘때에 충남 논산의 고속도로에서 무려 104중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당시 뉴스 영상 두 편을 이어서 보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뉴스영상]
고속도로 위에 사고 차량 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차 위에 차가 올라가 있는가 하면 사고 충격으로 곡예하듯 처박혀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 앞뒤 좌우로 차량이 크게 부서져 운전자가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 전복된 차량도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뒤늦게 견인차가 도착해 차량을 끌어내지만 워낙 사고 차량이 많아 여의치 않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천안 고속도로남논산 요금소 부근에서 차량 100여대가 추돌했습니다. 44살 윤모씨 등 32명이 부상을 입었고 1대 교통이 4시간 넘게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특히 5km 구간에 걸쳐 곳곳에서 이렇게 대형 차량들까지 뒤엉켜 사고가 나면서 고속도로는 시간이 훨씬 넘게 통제됐습니다. 오도가도 못하게 된 승객들은 강추위 속에 발만 동동 불러야 했습니다. 경찰이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차량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CCTV 화면입니다. 안개가 짙게 껴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반면 밤샘 제설 작업으로 도로는 미끄럽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이 차간 거리를 무시한 채 속도를 높였고 갑자기 안개 구간을 만나면서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006년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도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고 자유로에서 밤새 낀 안개 속에 차량 100여대가 추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독일에서 발생한 50중 추돌사고나 중국의 100중 연쇄 추돌사고 모두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습니다. 갑자기 안개를 만났을 때는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철저한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양영은 앵커]
네. 그러니까 지금 저 보도에 따르면 당시에 주로 안개가 큰 피해로 이어진 거 같은데 먼저 사고개요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13년 전 201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죠. 지금 사고가 오전 10시 10분경 안개 발생으로 104중 추돌이 발생됐거든요. 다행히 이제 사망자는 없었으나, 34명이 부상이고 또 3명이 이제 응급실로 가는 대형 사고였죠. 다중 대형 사고인데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안개잖아요. 안개는 공기 중에 수분에 의해서 발생되거든요. 그러나 그 수분이 계속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는 육지 도로거든요. 주변에 바다가 없고 강도 없고, 계곡도 아니고. 그래서 자세히 보면 그 전날 눈이 5cm 내렸거든요. 그것을 제설 작업을 한 이후에 화면에서도 보면 물기가 있었죠.
[양영은 앵커]
그러면 눈이 제설 작업을 하게 되면 그게 물로 변하나요? 물기로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죠. 다 완전히 제거 되지 않고 남는 물이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영하로 떨어지니까 이게 제 수증기가 돼서 안개가 된 것이죠.
[양영은 앵커]
그러면 거기서 얻어볼 수 있는 거는 제설 작업을 그렇다고 안 할 순 없는 거잖아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죠. 제설 작업을 안 할 수는 없죠. 제설 작업을 안 했다 라고 한다면 이제 완전한 빙판길이 되버릴 수가 있죠. 그러나 제설 작업을 했기 때문에 빙판길은 없었지만 그로 인해서 안개가 있었단 얘기죠.
[양영은 앵커]
그러면 결국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나서도 안심할 일이 아니겠네요. 오히려 안개 우려 때문에.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바닥에 물이 있다라고 하면 일단 문제가 있거든요. 안개가 없더라도 슬립 현상이 나타나고 지금 악조건에 안개가 발생했다. 그래서 가장 큰 요인은 안개인데, 안개가 어디서 발생했냐면 제설 작업 후 도로에 남아있는 물기에 의해서 급상승했다. 이렇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영은 앵커]
안개가 많이 끼는 구간이라고 하면은 어쨌든 운전자들 스스로가 비상등도 켜고 그다음에 감속도 하고 이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100대가 넘는 차들이 추돌사고 났다는 거는 뭘 의미하는 건가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러니깐 우리가 104대까지 계속 추돌이 발생하는데, 이는 어떤 이유냐면 앞이 보이지 않았단 얘기죠. 가시 거리가 10m 내외였어요. 지금 웬만한 육지에서는 안개가 있더라도 가시 거리가 10m 넘는데 이거는 안개가 급 발생을 했기 때문에 10m 이내였다 얘기죠. 그러면은 10m 이내였던 우리가 브레이크를 이제 제동을 하잖아요. 근데 제동이 잘 잡히질 않아요. 그래서 데이터에 보면은 제동 거리가 나오거든요. 지금 자동차가 시속 30km 갔을 때 승용차의 경우 일반 도로 제동 거리가 1.5m 거든요. 빙판길은 10.7m 죠. 그러면 우리가 다시 이걸 가지고 천안 논산 고속도로에 사고 난 걸 확인해 보면 지금 시속 30km 갔다 하더라도 앞차가 부딪힐 수밖에 없는 조건이죠. 왜냐면 가시거리가 10m 이내였기 때문에.
[양영은 앵커]
와 그러면 저런 경우는 보통 우리가 생각할 때 제동 거리보다 훨씬 더 많이 두고 먼저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밟고 해야 된다는 거죠.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죠. 저 상태에서도 조건이 타이어가 마모가 되지 않았을 때죠.
[양영은 앵커]
아, 온전한 타이어 였을때. 그럼 마모가 심하다 그러면 더 늘어나겠네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죠. 그리고 부주의 했을 경우 늦잖아요. 0.1초만 늦더라도 완전 추돌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부주의 했거나, 또 이런 경우가 있죠. 노인들, 나이든 사람들, 고령자 운전자들은 저런 긴급한 상황에 있을 때 경험적으로 운전할 수 있지만은 순발력이 늦어요. 일반 사람보다 0점몇초가 늦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된단 얘기죠. 그리고 특히 아까 보면은 12월 24일이잖아요.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약간 기분적으로 들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주의 할 수 있는 조건들이 좀 되거든요. 그래서 산업현장에서 사고 나더라도 연휴 전후로 사고가 나거든요. 왜냐면 들떠서 여행 계획을 하고 또 갔다 와서는 여행했던 추억을 생각하다 보면 실제 주의해야 될 안전은 좀 소홀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사고 당시) 크리스마스이브 10시 어떤 약속을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좀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양영은 앵커]
내일이 크리스마스이브이기 때문에 또 저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유의를 하셔야 되겠고 저희가 방송을 하는 것도 어쩌 보면 그런 이유 때문인데요. 이게 그래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가 않았습니다. 이게 안개로 인한 사고인데, 대형 인명 피해가 난 경우도 있긴 있었거든요. 앞서 언급됐던 2006년 10월 3일에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29중 추돌 사고는 100중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11명이나 숨지는 참사였습니다. 당시 뉴스 영상 두편을 이어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뉴스영상]
레미콘을 실은 화물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출고된 승용차들을 실고 가던 화물 등 11대의 차량이 뼈대만 상하게 남채 불에 탔습니다. 추돌하면서 뒤엉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침 7시 50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해대교에서 한 29중 추돌사고입니다. 오늘 사고는 짙은 안개 속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1톤 화물차를 추돌해 옆차선으로 밀려나면서 뒤따르던 승합차 등 20여대 차량이 함께 뒤엉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11명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쇄 추돌 사고로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이 서해대교 구간부터 7시간 40분 동안 전면 통제됐고, 하행선 귀성길 차량과 사고처리 여파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서해대교 한 가운데서 수십여대의 차량이 뒤엉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오늘 참사는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7대가 안개 속에서 잇따라 부딪히면서 발생했습니다. 짙은 안개속에 과속 운전하던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들이받으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차량들이 거세게 부딪 뒤 엔진폭발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갓 출고된 차량 여섯대를 실은 트레일러는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탄산가스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아슬아슬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안개와 연기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전체로 번진 거센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차량들이 갓길까지 밀려나오면서 소방 차량의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후송이 지연됐고 일부 환자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안개 속 과속 운전과 막힌 갓길이 아비규환의 화를 불렀습니다.
[양영은 앵커]
그러니까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이번 사고도 안개 때문이었는데 이거는 이제 해무가 영향인 거네요. 해무는 다른가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습니다. 지표면에서 가까에 있으면 안개, 형상이 산위에 있으면 구름. 또 이 안개가 바다에 있으면 해무. 이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안개가 생기지'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우리 주변에서 추운 겨울날 입김을 하면은 하얗게 나오죠. 이게 안개입니다. 따뜻한 수중기가 밖으로 나오잖아요. 밖에 나오면 밖의 공기는 차죠. 따뜻한 공기와 찬공기가 만났을 때 이슬이 형성되거든요. 이게 작은 얼음알갱이, 입김이되는 것이죠. 근데 안개도 마찬가지거든요. 도로면상에 온도가 갑자기 냉각이 돼서 도로 위에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요. 위에 공기는 따뜻하고 차가운 곳과 따뜻한 곳이 만나니까 여기에서 작은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것이죠. 이게 이제 육지면에서의 안개고요. 해무는 바다이거든요. 바다가 더 차고 위에가 따뜻해요. 온도차가 굉장히 높아요. 온도차가 더 낮고 그렇기 때문에 안개가 발생하는데, 굉장히 진하죠. 그래서 해무가 일반적인 안개보다 밀도가 높다 하거든요. 밀도가 높다는 얘기는 가시거리가 더 짧단 얘기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할 때 천안논산은 10m 안팎 있는데 여기는 10m 다 훨씬 더 낮았다 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29중 추돌이었는데도 11명 사망했죠. 외국에서는 어떤 경우가 있냐면 '안개가 너무 심해 가지고 내가 팔을 뻗으면 팔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고까지 합니다. 가시거리가 아예 없다는 얘기죠. 그만큼 이제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추돌이 계속 발생하는 겁니다.
[양영은 앵커]
근데 특별히 2006년에 '저때가 더 해무가 심했던 때다' 그건 아닐 거고, 항상 그만큼 저기는 해무가 발생해 항상 그런 위험이 도사리는 곳일 거잖아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죠. 그러면 항상 겨울에는 해무가 있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우리가 그 일기가 변할 때 이런 경우가 있죠. 보통의 상태에서는 지표면의 온도가 더 높아요. 그래서 올라갈수록 점점 낮아지거든요. 근데 어느 날은 갑자기 날씨가 추우니까 지표면 온도가 더 낮아져 버려요. 낮아지니까 올라가지 못하고 멈춰 있는 거예요. 멈춰 있다 보면은 수분이 이제 계속 올라오죠. 공기 중에 포화 습도가 이제 찰 수 있는 대로 한계가 되면은 상대 습도 100%가 되면은 그때 물로 변하거든요. 조그만 알갱이로. 이게 이제 안개입니다. 지표면 위에 있는 바닥면에 해무 같은 경우는 온도차가 넘어왔기 때문에 더 많아지는 것이죠.
[양영은 앵커]
왜 우리가 그런 말하잖아요. 안개가 낀 날은 낮에 날씨가 좋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상당히 근거가 있는 거든요. 왜냐면 평상시 때는 전부 위로 올라간다 그랬죠. 수증기가 그렇죠. 이제 온도가 올라가니까 팽창돼서 가벼우니까 위로 올라간다는 얘기는 수중이 올라가면 어느 중간에 가서는 구름이 형성된다는 얘기거든요. 더 이상 이제 못 올라가죠.
[양영은 앵커]
그 날씨가 흐릴 수도 있다는 얘기죠?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흐릴 수도 있단 얘기죠. 근데 여기 안개가 낀 날은 올라가지 않고 안개가 있어요. 상층부에 구름이 없다 얘기죠
[양영은 앵커]
아 그래서 맑은 날씨가 된다 .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근데 안개는 이제 아침에 잠깐 있다가 햇빛이 오잖아요 그러면 온도가 변하면 또 순식간에 또 없어져요. 그러다보면 그 수증기는 지표면에서 다 없어졌고 상층부에 구름도 없고 그래서 안개낀 날은 굉장히 날씨가 좋다. 이렇게 볼 수 있는거죠.
[양영은 앵커]
그러면 지금 저 사고의 원인을 보면 뒤에 들리는 얘기로는 안개길 그리고 과속이 있었고 또 갓길이 막혀서 이렇게 2~ 3중 악재가 겹치면서 11명이나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회장님도 그렇게 보고 계신 건가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안타까운게 어찌 보면은 안전 거리거든요. 과속이 얘기는 이제 안전거리 확보를 안 했다는 얘기죠. 앞에 안 보이니까 시속 30km면 고속도로 굉장히 낮은 속도지만 그렇게 갔어도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거란 얘기죠. 근데 여기는 더 심했기 때문에 더 큰 사고가 났고 11명이 사망했는데 갓길이 전부 차로 인해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거든요. 그러다 보니까는 안전요원, 경찰들이 오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 상황에서 환자를 이송하는데 시간이 많이 정체 됐다는 그런 사실도 뉴스로 나왔었습니다.
[양영은 앵커]
한 가지 차이점이 제가 눈에 띄는데 아까 앞서 봤던 그 사고의 경우에는 불이 나거나 이제 그러지 않았는데 저기는 보면 막 화재에 있어 가지고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단 말이죠. 근데 지금은 오히려 전기차가 많으니까 저런 화재 위험이 더 크지 않을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훨씬 더 높죠. 지금 전기차의 가장 단점이 뭐냐면 충돌입니다. 충돌이 됐단 얘기는 배터리가 마모, 파손됐다는 얘기거든요.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굉장히 강하게 만들어 놓는데 배터리가 충돌이 되면은 파손이 되거든요. 파손이 되면은 그 배터리 안에 있는 전해질이란 액체가 밖으로 누수가 되거든요. 이 누수가 되면 공기 중으로 가스화가 돼서 연소가 되면 폭발화 되는 것이거든요. 폭발하면 진짜 위험한 거죠. 전기차는 화재 났다면 폭발하고 연결됩니다. 우리가 계속 연쇄적으로 배터리가 폭발하는 것이 이런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 앞전에 전기차 벤스의 사고난 거 있었죠. 지금 자체 배터리가 3천여 개가 있었거든요. 전체가 폭발한다고 했을 때 이런 상태에서 전기차가 있을 경우에는 아주 위험하다고 볼 수 있죠. 근데 앞에서 논산에서 지금 화재가 안났는데 해당 사고에서 화재 났었던 것은 첫 번째 화재 났을 때가 10여 톤의 트럭이 화물차를 추돌했거든요. 굉장히 이제 충돌량이 많았던 거죠. 그래서 화재는 일반적으로 날 확률은 낮지만 그 일반차량 자체에는 휘발유나 경유 등 연료가 있잖아요. 이게 이제 인화해서 이제 불이났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양영은 앵커]
사실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고 있어서 그렇지 이 안개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연쇄의 추돌 사고가 난 그런 일은 또 있었습니다. 10년 전쯤인데요. 2015년 2월 11일이었고요. 인천영종도대교에서 이번에는 106중 연쇄 추돌 사고 뉴스 영상도 보시겠습니다.
[뉴스영상]
오전 9시 40분 인천 영종대교 승용차가 짙은 안개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버스에 승용차 화물까지 연이어 추돌합니다. 1.3km 걸쳐 10대가 부딪친 사고로 운전자 두살 김모씨 등 두 명이 숨지고 예순 세명이 다쳤습니다. 아침 비행기로 입국한 외국인 18명도 부상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차선을 바꾸던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거리를 두었던 차량들이 간신이 연세 추돌을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2차 3차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6시간 만에 현장을 수습한 경찰은 수사 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영은 앵커]
아까는 서해대교, 이번에는 이제 인천 영종대교인데. 그러면 서해안 지역이 결국에는 안개로 인한 사고를 항상 조심해야 되겠다라고 보면 될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렇죠. 항상 날씨가 이제 변동 있으면 안개로 인한 사고 확률이 굉장히 높죠. 특히 바닷가니까 특히 대교를 지날 때는요.
[양영은 앵커]
그러면 무조건 서해대교나 영종대교 같은 데를 지나갈 때는 안전거리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근데 항상 저는 항상 그것도 또 그래요. 제가 확보했는데 뒤에서 막 쫓아와서 왜 이렇게 천천히 갔냐 이러면 쫓기잖아요. 사람 심리라는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이게 이제 안전 불감증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제 타파가 돼야 되죠. 특히 안전무지. 그래서 가장 급선무는 우리가 나만이 아니고 앞사람이나 뒷사람, 우리 전체가 안전해야 모든게 안전하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양영은 앵커]
이것도 어쨌든 안개 때문인데. 그래도 10여년 전이니까 한번 사건개요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렇습니다. 지금 앞에서 서해안대교 때는 10월 달이거든요. 이때는 얼지 않아요. 그래서 안개만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지금 2015년 2월 11일입니다. 이때는 얼음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때 해무하고 블랙아이스가 발생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굉장히 더 컸고 또 피해자도 좀 많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지금 뉴스에서는 105중으로 보도가 났는데 다시 확인해서 종합적으로 하나가 더 늘어서 106중 이렇게 추돌로 파악이 됐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제 블랙 아이스도 어떻게 이제 발생하냐 얘기잖아요. 안개가 날 때는 블랙 아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겨울이면 굉장히 높아요. 왜냐면 안개가 날 때 지표면 온도가 낮다 했잖아요. 또 영하가 돼야 안개가 있거든요. 지표면이 낮다는 얘기는 도로에 물기가 있다 얘기고, 블랙 아이스가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 조건이 된 것이죠. 특히 이제 서해안 같은 경우는 주변에 물이 있었죠. 바다 그래서 해무가 있었고요.
[양영은 앵커]
게다가 바다는 수온 변화가 굉장히 좀 급격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래서 수온 변화가 많기 때문에 해무가 안개보다 훨씬 더 밀도가 높아서 가시거리가 짧아요. 그래서 아주 위험합니다.
[양영은 앵커]
제가 또 궁금한게 아까 되게 들으면서 정말 안타까웠는데 겨우 안전거리를 확보한 차량들은 그래도 추돌을 안 했는데 그 뒤에서 오던 차가 계속 추돌해서 결국에는 백몇 중이 됐다. 이게 너무 들으면서 참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런 일은 없게끔 모두가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그런 캠페인이라도 해야 될까 봐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렇죠. 지금 특히 겨울에 안개는 갑자기 생기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또 없어져요. 그래서 안개 예보 하기도 상당히 쉽지 않고 우리가 예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반복하지만 우리가 주의하고 서로 안전하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양영은 앵커]
사실 뭐 요즘 같은 겨울철 고속도로에서는 얼었는지 아닌지 잘 알기가 힘든 분간이 어려운 이른바 그래서 블랙 아이스라고 하는 거죠.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많이 나고 있는데요. 이번 달 초에도 이런 사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뉴스 영상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뉴스영상]
안개가 짙게 깔린 도로 위에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앞 보닛이 부서져 차량 내부가 드러났고 중앙 분리대를 넘어선 차량은 반대차선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한 건 어제 아침 6시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1톤 화물차가 옆 차선에서 달려오던 3.5톤 화물차와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3.5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이 따라오던 차량 대도 연쇄 추돌해 모두 다섯명이 다쳤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입니다. 당시 차량에서 팀 파편들이 남아 있고 중앙대도 일부가 부서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 운전자의 진술로 밀어 눈이 얇고 투명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 아이스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제 새벽에도 경기 안산의 고가차도에서 차량 열대가 빙판길에서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결빙 교통사고 건당 사망자수는 2.4명으로 일반 교통 사고의 1.4명 다 훨씬 높았습니다.
[양영은 앵커]
사실 고속도로도 그렇지만은 이 국도 같은 경우는 산중턱 같은 고지대를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더 조심해야 될 거 같은데 회장님께서는 겨울에 이런 곳은 무조건 조심해라 이렇게 당부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지금 여기는 블랙 아이스만 가지고 지금 문제가 된 거잖아요. 앞에 영종대교에서는 안개 플러스 블랙아이스였고, 여기는 블랙아이스만 가지고 사고가 난 것인데, 블랙아이스 경우도 마찬가지거든요. 블랙 아이스는 무조건 물이 있어야 됩니다. 수분이 있어야 되겠죠. 그러면 수분이 많은 곳을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출발하면서 왠지 도로에 그날따라 수분이 있다, 물이 있다, 비가 왔거나 아니면 또 눈 제거 작업을 하다가 남은 물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출발할 때 주의하면 되는데, 특히 이제 말씀하신 대로 어떤 계곡이나 산 높이 올라가면 온도가 낮기 때문에 얼음이 빨리 얼겠죠. 우리가 100m 이상 고도가 올라가면 0.5도 낮아지거든요. 그래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고지에 있는 도로를 간다라고 하면 블랙아이스를 굉장히 조심해야 되고요. 특히 이제 바닷가를 지나간다든지 물이 있다 할지, 계곡이 있다 할지 또 그날따라 습도가 높은 날이거나 할 때 더욱 주의해야되고요. 또 교량 있죠. 교량 같은 경우에서도 물기가 있다면 겨울에는 거의 블랙아이스가 될 확률이 높아요. 왜냐면 교량 밑으로 공기가 통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는 온도가 굉장히 낮아서 얼 확률이 높죠. 특히 그늘진 도로 같은 경우 나무가 굉장히 많고, 몇 미만 5미만 되더라도 차가 밀리면 계속 뒤차가 또 추돌되는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는 얘기죠. 겨울에는 굉장히 주의해야 되야되겠죠.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경험보다는 안전 규칙이 우선 되어야 되겠습니다.
[양영은 앵커]
이제 저런 것들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거기다가 뭐 표지판도 가끔 설치되 있는 것도 보고 해서 이게 보니까 이런 안개 또는 블랙 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가 안개 상습 구간 등 도로 교통 안전 종합 대책이라는 걸 내놨는데 이게 개선 작업이 좀 돼서 요즘은 나아졌다고 보세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요즘 이제 운전하다 보면 가끔 그런게 느낄 거예요. 티맵이나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보통 켜고 가잖아요. 보면은 거기서 안내를 합니다. 안개가 있다 아니면은 가시거리가 좀 안된다. 도로 살얼음이 발생한다 등 정보가 있기 때문에 그 메시지가 있다라면 정말 30km 이내로 비상등을 켜고 운전을 해야 되겠죠.
[양영은 앵커]
그 메시지는 그때그때 뭐 날씨 상황까지 반영하진 않아도 그때 이 동네는 그럴 수 있다라고 보면 될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렇죠. 지금 이런 상황까지 반영하는 겁니다. 굉장히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가시거리도 3단계로 하거든요. 관심 단계, 주의 단계, 위험 단계. 관심에는 500m 이내의 가시거리, 200m 이내는 위험하다. 이런식으로 세 단계로 자막에 있기 때문에 이걸 봤다라고 한다면 정말 (속도를)줄여야 됩니다.
[양영은 앵커]
네. 조심해야 되는군요. 그게 이렇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된다라고 하면 더 귀를 기울이고 주의해야겠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사고가 이번 달 초에도 있었어요. 그러면 뭘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을까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지금 우리나라가 안개를 보면은 안개 특보가 없어요. 안개 주의보, 안개 경보가 없습니다. 왜 그렇냐고 보니까는 안개 자체는 예측하기도 좀 쉽지 않을 뿐더러 안개에 대해서 큰 사고가 그 전에 없었기 때문에 안개 특보 없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이제 정부에서, 기상청에서 좀 개선이 될 필요가 있겠고요. 특히 이제 앞으로 이상기후가 나타나기 때문에 안개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더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나라 지금 안개 기준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1000m 이내 1km 이내가 안개로 인해서 보이지 않는 걸 안개라고 하고요. 1000m 이상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방무, 엷은 안개로 이렇게 하고 있는데, 국제 기준은 네 단계 다섯 단계로 아주 세밀하게 돼 있어요, 200m, 400m, 1km, 2km 이런 식으로 덴스 포그 또 핀 포그 등 여러 가지 종류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딱 두 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외국에 비해서 훨씬 더 부실할 것이다 라는 이런 걸 좀 말씀드리고요. 특히 이제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전기차 이런 것들이 차량 중량이 일반 차보다 20% 이상 더 무거워요. 그렇기 때문에 제동 거리도 더 멉니다
[양영은 앵커]
아 그렇겠죠 이게 더 무거우니까 더 오래...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그리고 또 충돌했을 때 충격 양도 더 심해요. 게다가 무겁기 때문에 도로 마모가 더 심해요.
[양영은 앵커]
아 도로도 더 빨리 마모되는 군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 협회 회장]
전기차가 많으면 도로가 마모가 심하다는 얘기는 거기에 물이 고일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블랙 아이스가 높잖아요.
[양영은 앵커]
그렇네요. 마모가 되면 거기에 물이 흘러내릴테니까.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이런 세부적인 어떤 요인에 따라서 도로의 안전 대책들이 좀 보완돼야 된다라는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영은 앵커]
그동안도 뭐 계속 말씀하셨지만 딱 요점만 블랙 아이스나 안개로 인해서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또는 일으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를 정리해 주세요.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지금 가장 중요한게 그거거든요. 겨울에는 우리가 밖에 운전을 하고 갔다라 하면 겨울에 안개가 굉장히 중요하고, 블랙 아이스가 위험하다라는 것을 인지를 하고, 예측을 하고 운전을 해야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됐을 때 내가 어떤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되지' 보다도 '어디 목적지를 가게 되면은 그 목적지 도로를 확인하는 것이죠. 요즘 인터넷에 다 나와 있지 않습니까. 내비게이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연상을 해서 어떤 길이 좀 나오잖아요. '이런 도로에 안개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겠다. 특히 이제 바닷가를 간다하면 이 구간은 좀 위험하겠다'라는 이런 것들이 중요하고요. 여기서 이제 가장 우리가 손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겨울에는 운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 마모 거든요. 우리가 뉴스에 나오는 그 자동차 전복되거나 사고난 타이어들을 자세히 클로즈업 됐을 때 타이어를 한번 봐 보면 거의 대부분 타이어가 마모돼 있어요. 그래서 타이어 교체를 조금 더 빨리 하는게 우리 본인의 안전 나의 안전의 가장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뭐 스노우 타이어는 교체하기사 쉽지 않잖아요. 그러나 (일반) 타이어는 우리가 고정적으로 교체해야 되는데 1년 됐었다라고 한다면 10개월 8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타이어 마모를 해서 제동거리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양영은 앵커]
생각보다 타이어 마모를 신경 써야 된다는 평소에 하셔야 될 거 같고, 겨울철 운전대를 잡는 모든 분들에게 타이어 마모를 꼭 확인해 달라는 이 회장님의 말씀을 끝으로 오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모시고 말씀 듣도록 하겠고 새해에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이송규 (사)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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