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백만장자 귀족 “아들 낳아줄 연하女 구해… 1억 지급’’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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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슬레이드 (사진=페이스북)


[매일안전신문] 영국 한 귀족이 가문을 이을 아들을 낳아주는 대가로 연간 5만 파운드(약 9700만원)를 지급하겠다며 공개 구혼에 나서 논란이다. 주인공은 내년 5월 80세를 앞두고 있는 벤저민 슬레이드다.

슬레이드는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아들을 낳고 두 성을 관리할 수 있는 아내를 찾는다”고 밝혔다.

슬레이드가 제시한 신부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다. 지원자는 △자신보다 20살 이상 어릴 것 △키 167㎝ 이상 △산탄총 사용 가능 △헬리콥터 면허 소지 우대 △사교 댄스 및 브리지 게임 취미 등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일간지 가디언 독자나 스코틀랜드인, 녹색 국기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 등은 신붓감에서 탈락이다.

슬레이드는 “여자가 집안과 직원을 관리해야 한다”며 “상황을 이해하는 평범한 시골 처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 문제 때문에 젊은 아내와 결혼해야 하며, 사후 유산 일부를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레이드는 13세기 지어진 서머셋의 몬셀 하우스와 2000에이커(약 250만평) 규모 영지를 소유한 7대 남작이다. 그는 1991년 반려묘 문제를 전처와 갈라선 뒤 2021년 사하라 선데이 스페인이라는 여성과 딸 바이올렛을 낳았으나 “아들이 필요하다”며 파혼했다.

당시 사하라는 슬레이드를 “땅 부자일 뿐 현금은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그는 부채 탕감을 위해 지난 6월 몬셀 하우스를 350만 파운드(약 67억 9070만원)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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