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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서 탄약 폐기 작업 중 폭발사고가 났다.(사진: 인도네시아 일간 '와르타 코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탄약 폐기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EFE 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자바주에서 사용기간이 끝난 탄약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군인들이 서자바주 가루트의 자연보호구역에서 군용 창고에 보관하던 탄약을 폐기하던 중이었으나, 구체적인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군인 4명과 민간인 9명 등 13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법의학팀이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인도네시아 육군 대변인 크리스토메이 시안투리 소장은 “부상자 여러 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탄약 폐기 절차를 준수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시안투리 소장에 따르면 당시 첫 번째 폭발 후 두 번째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 사고 장소는 서자바주 천연자원보존청이 관리하는 무인 토지로, 주거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군 당국이 탄약 폐기 장소로 자주 이용한 곳이다.
시안투리 소장은 “이런 폐기 작업을 하면 종종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금속 파편을 비롯해 구리와 철 조각 등을 수거하러 나타난다”며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2차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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