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등산객 사고 잇따라...각별한 주의 필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0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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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소방당국, 등산객 줄줄이 구조
▲ 가을철 등산객 산행 안전수칙(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가을철을 맞아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강원지역에서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다쳐 하산하지 못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 백담사에 오른 10~50대 등산객 5명이 ‘산에서 내려가기 어렵다고’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만에 구조된 이들은 해가 지면서 길을 찾지 못하면서 하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7시 13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오색쉼터 인근에서는 70대 등산객이 하산하던 중 다리에 통증을 느껴 소방당국이 1시간여만에 구조했다.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한계령휴게소 인근에서는 60~70대 등산객이 하산하던 중 해가 지면서 길을 잃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원주시 문막읍 한 야산에서는 도토리를 채취하던 80대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11시 57분께 그를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처럼 가을철에는 일몰이 빨라져 산행 시 조난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지역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생각보다 어둠이 빨리 내려 조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두르다가 다치거나 길을 잃기 쉬워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시간 전에 마치도록 해야 한다.

입산 전에는 미리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예비 배터리, 손전등을 준비하여 소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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